'안녕하세요' 고무신 등장 ⓒ KBS 2TV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군대간 남자친구를 기다려도 될지 고민하는 고무신녀가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지만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남자친구는 군대 간지 두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무신 여친은 "남자친구가 이상형 다섯가지에 딱 같다. 키가 작고, 치열이 가지런하다. 손톱이 깨끗하다. 젓가락질 잘하는 남자이고 걸음걸이가 반듯하다"라고 남자친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남자친구와 정말 진지하게 결혼하고 싶다. 남자친구가 제대하면 나는 직장생활을 할거고 결혼을 할만한 돈을 모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결혼할때 돈보다는 신뢰와 사랑이 있으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녀는 "인터넷에서 아내가 군인이면 남편은 군대를 안가도 된다고 하길래 군대를 갈까도 했다. 그런데 거짓말이더라. 남자친구가 군대에서 고무신을 거꾸로 신을까봐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고무신 여친의 사연은 관객들로부터 126표를 받아 헤어지는게 낫다라는 과반수의 의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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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