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 박항서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클래식 잔류 기적을 꿈꿨던 상주 상무가 사실상 강등이 확정됐다.
상주는 2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정규리그 37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잔류를 위해서는 남은 2경기를 무조건 이겼어야 했던 상주는 전남에 무너지며 희망이 꺾였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상주는 승점31에 머물러 11위 성남FC(승점34)와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문제는 골득실에서 상주(-25)가 성남(-9)에 크게 밀리기 때문에 성남이 남은 경기를 다 패한다 해도 뒤집기란 쉽지 않다.
의욕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 상주지만 전반 8분 스테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5분 조동건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불과 9분 뒤 레안드리뉴에게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종료 직전 스테보에게 한 골 더 내주며 패했다.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를 우승하며 클래식에 복귀했던 상주는 불과 1년 만에 다시 또 챌린지로 떨어지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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