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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테사커 " 많은 독일 실력파들, 아스날로 오길"

기사입력 2014.11.22 10:19

김형민 기자
페어 메르테사커가 같은 독일 대표이자 아스날 동료 루카스 포돌스키가 득점하자 축하해주고 있다 ⓒ AFPBBNews=News1
페어 메르테사커가 같은 독일 대표이자 아스날 동료 루카스 포돌스키가 득점하자 축하해주고 있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페어 메르테사커가 소속팀 아스날의 영입을 돕고 나섰다. 특히 그가 노리고 있는 타겟들은 독일 대표팀 동료들이다.

메르테사커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아스날 Q&A세션 인터뷰에서 더 많은 독일 출신 동료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나는 더 많은 독일 선수들이 아스날로 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스날에는 메르테사커를 비롯해 메수트 외질, 루카스 포돌스키 등 독일 대표팀에서 뛰는 3명이 활약하고 있다. 최근 자국 대표팀 동료들을 중심으로 언질을 넣고 있는 메르테사커의 작전이 성공한다면 아스날의 전력에 더욱 많은 독일 선수들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아스날로서는 메르테사커를 통해 브라질월드컵 우승국 독일 출신 선수들의 유입이 원할하게 이뤄진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현재 메르테사커가 공들이고 있는 선수는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였다. 케디라는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내년 여름에 계약이 끝나는 상황에서 오는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행선지를 원한다면 레알은 케디라를 잡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아스날 등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고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메르테사커는 "외질과 내가 케디라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아스날로 오라고 했다. 내년 여름이면 그의 계약이 끝난다"며 직접적인 러브콜이 있었음을 밝혔다. 메르테사커와의 대화로 아스날이 케디라를 영입할 수 있을 지 앞으로가 더 관심이 집중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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