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 '빛나거나' 출연 확정…장혁과 대립각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임주환이 1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21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주환은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로맨스 사극으로 고려 초기를 배경으로 고려의 황자 왕소와 발해의 공주인 신율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임주환은 태조 왕건의 네 번째 부인 신정황후의 아들이자 고려의 왕위 서열 2위인 황자 왕욱 역을 맡았다.

왕욱은 뛰어난 외모와 명석한 두뇌는 물론 출중한 무예까지 겸비하고 있으며, 강력한 호족 집안에서 완벽하게 황제 후계자 교육을 거친 인물이다.

고려의 황제 자리와 발해의 공주 신율(오연서 분)을 두고 왕위 서열 1위인 이복형제 왕소(장혁)와의 대립각을 선보이게 된다. ‘살아있는 부처님’이라 불릴 정도의 온화한 겉모습과는 달리 목적을 위해서는 어떠한 일도 해내는 반전 성격을 지니고 있다. 

임주환은 "'못난이 주의보' 끝나고 1년여 만에 '빛나거나 미치거나'로 인사드리게 됐다. 이번에 맡은 왕욱 역할은 저에게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 모두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임주환은 최근 MBC 드라마페스티벌-형영당 일기'에 출연했다. 12월에는 영화 '기술자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오만과 편견'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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