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서남원 감독이 작전 타임에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3연승을 질주하며 2위로 점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23, 25-20, 25-17, 25-14)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도로공사는 승점 3을 추가하며 단숨에 4위에서 2위로 점프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서남원 감독은 “그동안 (김선영을) 놀려 놨던 게 약이 된 것 같다. 선영이가 서브 리시브를 미스하면 움츠러들던 선수인데, 다른 선수를 쓰면서 선영이를 뺏던 게 약이 되어 도움이 된 것 같다. 공격이 아주 좋았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서 감독은 “김선영과 고예림은 둘 다 공격력은 좋다. 결국 누가 서브리시브를 잘해주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이날은 김선영이 특히 좋았다. 때문에 고예림이 경기에 나서기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또 1세트를 내준 것에 대해서는 “시소게임에서 집중력이 모자랐다. 1세트는 정말 아쉬웠지만, 빨리 잊고 다음 것을 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문정원에게 주문했다. 근데 잘 안되더라”라며 웃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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