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서울이 FA컵 결승전에 총력전을 선언했다. 최근 잇달아 돌아온 주축 선수들을 앞세워 챔피언 자리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서울은 오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20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서울의 수장 최용수 감독은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은 지난 1998년 대회 이후 16년 만에 우승컵 획득에 도전한다. 때마침 반가운 얼굴들이 팀에 돌아와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있다. 수비라인에 김주영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몸상태가 완전치 않았던 몰리나, 에벨톤 등도 모두 가세했다. 여기에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을 입었던 윤일록도 최근 그라운드에 돌아와 서울 공격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완전체로 돌아온 전력들을 대거 활용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그는 "결승전까지 힘들게 올라왔던 기억을 잊지 않는다. 반드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려 팬들에게 큰 선물을 드리고 싶다"면서 "몰리나, 에벨톤이 모두 복귀한 상태고 일요일 결승전에는 전력을 다하겠다. 특히 최전방, 2선 공격수들이 과감한 장면으로 득점 상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공격에 대한 믿음도 보였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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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