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도쿄(일본), 김승현 기자] JYJ 김준수가 자신의 드라마 취향을 밝혔다.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JYJ 일본 돔 투어 콘서트 '이치고 이치에'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참석했다.
본업인 가수 외에도 뮤지컬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준수는 그간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사랑은 눈꽃처럼', '기황후'의 '사랑합니다' 등으로 애잔한 감성을 녹여내며 '김준수표 발라드'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OST의 메인 테마곡을 부르며 애절한 마음을 표현해냈다. OST 참여로 극에 몰입도를 더하고 있는 김준수는 "로맨틱 코미디와 판타지가 가미된 '미스터 백'을 모두 챙겨보고 있다"며 "신하균의 연기가 엄청나더라"며 드라마의 팬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김준수는 자신의 드라마 취향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사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라고 말해 김재중과 박유천을 놀라게 한 뒤 "천편일률적으로 펼쳐지는 사랑 얘기가 진부하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전했다.
김준수는 "미국 드라마를 보면 여러 스릴러 등 굳이 러브라인이 개입이 되지 않아도 되는 소재로 이야기가 구성되는데 우리나라는 사랑에 갇혀 있다는 느낌이 짙다"면서 "김재중이 출연한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은 진부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서 재밌게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도쿄 돔 투어를 성료한 JYJ는 오는 12월 13~14일 오사카돔 공연, 같은 달 23~24일 후쿠오카 야후돔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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