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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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박승희의 전향, 함께 경쟁하면서 좋아질 것"

기사입력 2014.11.19 13:35 / 기사수정 2014.11.19 13:36

김형민 기자
이상화  ⓒ AFPBBNews = News1
이상화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태릉, 김형민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박승희(화성시청)의 합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상화 등 빙속대표팀은 19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대회를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이상화는 박승희와 함게 자리했다. 지난 일본에서의 월드컵 1차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둘이었다. 특히 박승희는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향 넉달 만에 디비전A 승격을 이뤄냈다.

이러한 모습은 여자 대표팀의 간판 이상화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다. 특히 500m에서 자신을 향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박승희를 보면 만감이 교차할 법도 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상화는 자극보다는 경쟁을 통한 발전을 기대했다.

이상화는 "여지껏 혼자서 스케이팅 연습을 하고 선수생활을 했었는데 박승희가 이번에 오면서 달라졌다"면서 "자극이 되기보다는 저와 박승희 모두 각자의 주종목이 있고 거기에 매진하다보면 함께 기록이 더 좋아질 것 같다. 같이 경쟁하면서 발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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