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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이원석, 유이한 FA 미신청자

기사입력 2014.11.19 10:22 / 기사수정 2014.11.19 10:33

나유리 기자
박진만-이원석 ⓒ 엑스포츠뉴스DB
박진만-이원석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올 시즌 FA 자격을 획득한 21명의 프로야구 선수 중 2명이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내야수 박진만과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이원석이다.

KBO는 19일 오전 2015년 FA 신청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삼성 5명, SK 6명을 비롯해 21명의 선수 중 19명이 FA를 신청했다. 자격을 획득했지만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선수는 SK의 박진만과 두산의 이원석 둘 뿐이다.

먼저 박진만은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SK 이적 이후 2011년 100경기, 2012년 57경기, 2013년 100경기를 각각 뛰었으나 올 시즌에는 19경기에 출전해 32타수 8안타 타율 2할5푼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올해 39살로 적지 않은 나이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원석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롯데에서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던 이원석은 팀의 주전 3루수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이원석이 올해 두산에서 유일하게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지만, 입대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자격 행사를 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FA 권리 행사를 신청한 19명의 선수들은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그 다음 날인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타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만약 내년 1월 15일까지 계약 체결을 못할 경우에는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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