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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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ML 진출 가시화

기사입력 2014.11.17 10:25 / 기사수정 2014.11.17 10:25

나유리 기자
양현종 ⓒ 엑스포츠뉴스DB
양현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26)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첫 단추를 뀄다. KIA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포스팅을 요청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KBO는 17일 오전 양현종의 비공개 입찰을 요청했다. 조만간 KBO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양현종의 포스팅 신청 사실을 알리면, 그 순간부터 4일동안 양현종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사무국과 비공개 입찰 과정을 진행한다.

4일의 시간이 지나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고액으로 응찰한 구단명을 밝히지 않고 금액만 KBO에 통보하게 된다. KBO가 다시 KIA에 최고 응찰 액수를 알리면, 4일 이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 수용 여부를 알려줘야 한다.

만약 KIA가 최고 금액을 수용할 경우, 양현종과 해당 메이저리그 구단은 한달 동안 독점 계약 교섭권을 갖는다. 

1988년생인 좌완 투수 양현종은 지난 2007년 KIA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2009년 12승 5패 평균자책점 3.15를 마크하면서 생애 첫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했고, 다음해인 2010년에는 개인 최다승인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로 윤석민과 함께 KIA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에 출전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로 KIA 투수진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양현종은 올 시즌 종료 후 해외 진출 포스팅 자격 요건을 획득했고, 해외 진출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다. KIA 구단 역시 양현종의 의사를 존중해 해외 진출을 수락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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