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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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맹활약' 전자랜드, KT 누르고 9연패 탈출 (14일 종합)

기사입력 2014.11.14 21:43 / 기사수정 2014.11.14 21:43

김형민 기자
전자랜드 테런스 레더 ⓒ 엑스포츠뉴스
전자랜드 테런스 레더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길었던 9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14일 홈구장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KT를 91-69로 눌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4승째를 기록하면서 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2연승 도전에 실패해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1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6명이나 나올 정도로 전체적으로 밸런스 있는 공격력으로 승기를 잡았다. 1쿼터에는 테런스 레더와 박성진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레더의 바스켓 카운트로 24-4로 앞서간 전자랜드는 1쿼터를 29-11로 마쳤다.

2쿼터에는 KT가 추격을 시작했다. 외곽포가 탄력을 받았다. 김현수와 윤여권 등이 림을 연달아 가르면서 추격에 앞장 섰다. KT는 막바지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전자랜드가 박성진의 3점포가 적기에 나오면서 2쿼터까지 46-35로 계속 앞서갔다.

3쿼터에는 전태풍을 앞세운 KT가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포웰 등의 활약을 앞세운 전자랜드를 따라잡지 못했다. 정영삼의 득점으로 점수차는 9점이 됐고 여전히 전자랜드가 앞선 채 양 팀은 4쿼터로 향했다.

이후 전자랜드가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1쿼터에서 활약한 주역들이 다시 림 사냥에 힘을 내면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이날 전자랜드는박성진이 16점 8어시스트, 레더와 포웰이 함께 14점씩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같은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SK가 삼성을 93-69로 눌렀다. SK는 김민수가 2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코트를 장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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