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김단비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김단비 등의 활약을 앞세운 인천 신한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13일 경기도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KDB생명을 64-50으로 완파했다. 신한은 연승에 성공했지만 KDB생명은 시즌 네번째 패배를 당하면서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넘겨야 했다.
1쿼터부터 신한은행이 앞서갔다. 브릴랜드와 김단비가 초반부터 득점의 감을 살리면서 신한은행의 리드에 앞장섰다. 이후 KDB생명이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띄우면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졌지만 결국 신한은행이 20-13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부터 KDB생명이 신한은행을 맹렬히 압박했다. 이경은과 테일러의 속공 득점이 잘 이뤄지면서 19-2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DB생명이 중요한 순간 실책을 범하면서 다시 분위기는 신한은행으로 넘어갔다.
34-25 리드를 안고 3쿼터에 들어선 신한은행은 윤미지와 곽주영의 슈팅이 잇달아 림을 통과하면서 점수차를 벌려갔다. 4쿼터에도 집중력을 놓지 않은 신한은행은 64-5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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