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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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 “주전 세터 강민웅, 책임감 가져라”

기사입력 2014.11.13 21:3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임지연 기자] 대한항공이 또 OK저축은행에게 무릎 꿇었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강서브를 앞세워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주포 시몬 앞에 벽을 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를 뺏긴 뒤 3세트 공·수 양면에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대한항공은 어렵사리 4세트를 챙기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지만, 경기 종료를 앞둔 5세트 주포 산체스의 서브 범실과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면서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무릎 꿇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종민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이겨야 하는 시합인데 아깝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 자세는 좋았는데 욕심이 과했던 것 같다. 특히 강민웅이 산체스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다음 경기까지 잘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김종민 감독은 세터 강민웅에게 쓴소리를 전했다. 김 감독은 “강민웅은 능력은 있는데, (부진하는 건)심리적인 요인이 큰 것 같다. 주전 세터면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아무 곳에나 (공을) 올려놓고 공격수에게 맡기는 건 어렵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또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신영수에 대해서는 “잘 해줬는데 아쉬운 건 범실이다. 연속으로 범실이 나오면 안되는 데 범실이 우리팀에 문제점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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