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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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힐킥' 즐라탄, 푸스카스 2연패 도전

기사입력 2014.11.13 10:10 / 기사수정 2014.11.13 10:27

김형민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AFPBBNews=News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묘기골의 장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파리 생제르망·PSG)가 푸스카스상 2연패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 푸스카스상 후보 10명을 공개했다. 유투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 후보들의 골장면은 앞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투표와 수상자 선정 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가장 아름다운 골을 뽑는 이 자리에 이브라히모비치도 초대 받았다. 지난해 멋진 오버헤드킥 골로 푸스카스상을 가져갔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올해에도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묘기골로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3년 시상식에서 2012년에 잉글랜드를 상대로 터트린 오버헤드킥 골로 수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2012 푸스카스상이 정해지고 나서 연말에 터트린 골이 뒤늦게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에도 장인의 발끝에서는 환상적인 골이 터져나왔다. 지난 10월 바스티아와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발 뒷꿈치로 절묘하게 때리는 힐킥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공중에 뜬 공을 정확하게 뒷꿈치에 맞혀 넣는, 탁월한 골결정력이 눈길을 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환상적힌 힐킥 골은 2연패를 위해 쟁쟁한 후보들과 경합을 벌인다. 대부분 브라질월드컵에서 나온 원더골들이다. 특히 로빈 반 페르시(맨유)가 유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돌고래 헤딩'으로 먼 거리에서 득점에 성공해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외에도 우루과이를 상대로 월드컵 무대에서 왼발 발리 골을 터트린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등도 이브라히모비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이번 푸스카스상에는 일본 J리그에서 나온 골도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리그 경기에서 과감한 왼발 발리 골을 터트린 사토 히사토(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이름을 올렸다.

※ 이브라히모비치 득점 영상 링크 : http://youtu.be/aGvz0p_cTLA
※ 푸스카스상 후보 득점 전체 : http://www.marca.com/debate/2014/11/151679/prevotaciones151679.html (마르카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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