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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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여고 안혜지, 드래프트 1순위로 KDB생명行

기사입력 2014.11.11 13:55

조용운 기자
2015 신인드래프트 1순위 안혜지 ⓒ WKBL 제공
2015 신인드래프트 1순위 안혜지 ⓒ WKBL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고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평가받는 안혜지(17·동주여고)가 WKBL(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영광을 안았다.

안혜지는 11일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구리 KDB생명에 지명됐다.

여고 최고의 가드로 불리는 안혜지는 163cm의 단신임에도 지난 7월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패스와 득점력, 리바운드까지 고른 능력을 증명했다. 올해 17세 이하, 18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에 모두 선발될 만큼 한국 여자농구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66점 소녀' 김진영(18·숭의여고)은 2순위로 청주 KB스타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3월 협회장기전국남녀농구대회서 한 경기에 66득점 27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괴력 소녀로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3순위의 부천 하나외환은 키 183㎝의 포워드 겸 센터 이하은(18·분당경영고)을 지명했고 인천 신한은행은 참가 선수 중 최장신인 190cm의 김연희(18·선일여고)를 영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선수 13명과 대학 선수 9명 등 총 22명이 참가해 13명이 지명을 받아 59%의 지명률을 기록했다. 이날 지명된 선수들은 다음달 5일부터 올 시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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