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 티저 속 카리스마 내레이션 '30초의 전율'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티저 영상 속 서인국의 내레이션이 화제다.

지난 6일 공개된 '왕의 얼굴' 티저 영상에서는 어둠 속에서 핵심 주인공들의 얼굴이 교차되어 드러나는 동안 서인국의 목소리가 흘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광해군으로 분하는 서인국은 내레이션에서 담담하게 읊조리고 있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중저음 보이스로 사극 톤을 완벽하게 소화해 비장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조선의 임금은 반드시 왕의 얼굴을 한 자가 되어야 한다"로 마무리되는 내레이션은 서인국의 슬프면서도 강렬한 눈빛과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그간 심도 높은 내면연기부터 공감대와 웃음을 자아내는 생활연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는 서인국은 이번 '왕의 얼굴'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며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 팩션 로맨스활극이다.

'아이언맨' 후속으로 오는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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