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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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관심 높았지만…5.5% 시청률로 쓸쓸히 퇴장

기사입력 2014.11.07 07:35 / 기사수정 2014.11.07 07:39

한인구 기자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 SBS 방송화면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최종회가 5.5% 시청률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5.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9%)보다 1.6%p 상승한 수치다.

'내그녀'는 지난 9월 17일 첫방송 8.2% 시청률을 보인 것이 최고 기록일 정도로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정지훈, 정수정 등 이목을 끌만한 가수 출신들이 나섰지만 흥행으로는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이날 '내그녀'에서는 이현욱(정지훈 분)이 윤세나(크리스탈)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이현욱은 윤세나를 위한 곡을 만들어 다시 떠나려는 그녀의 마음을 붙잡으려 했지만,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윤세나는 이미 기차역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후 윤세나가 가버렸다는 다급한 문자 메시지를 받은 이현욱은 라디오 생방송 중  충격을 받은 듯 넋이 나가 버렸다. 마이크를 부여 잡고 "죄송한데요. 오늘은 제 이야기를 하겠다. 일년동안 풀지 못한 얘기다"라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들을 쏟아냈다. 

이어 그는 "윤세나. 거기서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마라. 난 너 이대로 못 보낸다. 나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거 아니냐. 이렇게 말 없이 떠난다는게 말이 되느냐"라며 "윤세나. 내 이야기 듣고 있는 거지? 네가 이 방송을 듣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우리가 운명이라면 어디선가 네 목소리 듣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 지금 너에게로 가겠다"라는 공개 고백을 남긴 채 그녀에게로 달려갔다.  

결국 기차역에서 윤세나를 만난 이현욱은 그녀를 끌어 안은 뒤 "너무 늦었지? 보고 싶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뒤늦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미스터백'은 13.9%, KBS 2TV '아이언맨'은 4%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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