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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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송가연 "치료비 없어 재활 훈련도 못 받아"

기사입력 2014.11.06 00:57 / 기사수정 2014.11.06 00:57

고광일 기자
라디오스타 송가연 ⓒ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송가연 ⓒ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송가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라디오스타' 송가연이 열악한 종합격투기 운동 환경에 대해 털어놨다.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는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으로 박지은, 신수지, 송가연, 서희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로드FC 선수 송가연은 "꼭 이기고 싶은 선수가 있느냐"는 MC의 질문에 "저는 '난 꼭 챔피언이 돼야 겠어'라든지 '챔피언이 된 이후엔 운동 안 해' 이런 느낌으로 운동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가연은 "운동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운동 자체를 하고 싶어서 하고 있는 거"라고 소신을 밝혔다.

MC김구라는 "프로는 돈으로 평가 받지 않습니까. 그런데 (송가연 선수의) 파이트 머니가 동현이 출연료보다 적어요. 50만 원이에요"라고 밝혔다. 엠씨들은 너무 적다며 "이거 좀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송가연은 "제가 처음 시합을 뛰면서 송가연이라는 선수를 알리려고 한 게 아니다. 종합격투기를 알리기 위해 방송을 했고, 이후에 (제 상품성이 높아졌다 해도) 상품성을 떠나 동등하게 시합한 것"이라며 "한국은 운동하시는 선배들도 파이트 머니를 많이 못 받는다"라고 안타까운 운동 환경을 털어놨다.

이어 "저는 솔직히 밥 먹고 잠 잘 수만 있으면 (좋다). 방송에서는 겉모습이 화려해서 '돈을 떼같이 버네' 하시는데, 정말 돈이 없어요. 속상해요"라며 재활 치료비가 없어 재활 훈련도 못 받을 때가 가끔 있다고 고백했고, MC윤종신은 "유명해져야 한다"라고 송가연을 다독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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