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복귀에 성공한 대전 시티즌 ⓒ 대전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대전 시티즌이 1년 만에 K리그 클래식(1부리그)으로 복귀한다.
5일 경기가 없던 챌린지 선두 대전은 2위 안산 경찰청이 FC안양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클래식 승격을 확정했다.
승점1 추가에 그친 안산은 16승10무9패(승점58)에 머물면서 대전(승점66)과 격차가 8점이 됐다. 잔여경기가 2경기에 불과한 만큼 대전은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클래식 최하위로 강등을 당해 축구특별시 자존심을 구겼던 대전은 1시즌 만에 1부리그에 복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대전은 오는 8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경기를 통해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다.
올 시즌 대전은 27골로 챌린지 최고 공격수에 등극한 아드리아누를 앞세워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했다. 개막전을 패배로 출발했지만 이후 1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면서 일찌감치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대전은 9월 들어 힘이 빠지면서 2승4무4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으나 전반기에 벌려둔 승점 차이가 상당해 정규라운드를 2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하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까지 대전을 쫓던 안산은 비록 우승에 실패했지만 2위를 확정하며 챌린지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