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가 리버풀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팀 동료들이 함께 축하해주고 있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B조에서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레알은 5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리버풀을 1-0으로 눌렀다.
조별리그 4전 전승 행진을 달린 레알은 승점 12를 챙기면서 조 선두를 유지하면서 남은 두 경기에 상관없이 16강에 안착했다.
홈팀 레알은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을 상대로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6분에 선제골이 나왔다. 카림 벤제마가 마르셀루가 올려준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침투해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레알의 공격은 거침 없었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통산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타이기록인 71호골을 위한 사냥에 열을 올렸다. 전반 34분 회심의 프리킥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전반전동안 조용하던 리버풀도 후반전부터 힘을 냈다. 후반 12분 아담 랄라나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왼발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레알은 후반 17분 부상에서 돌아온 가레스 베일을 투입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베일은 7분 만에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완벽해진 몸상태를 과시하기도 했다. 결국 이후 양 팀 사이에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레알이 승리를 챙겨갔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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