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 대구,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패배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2-4로 패했다. 3회말 야마이코 나바로의 2점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차우찬이 강정호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중심 타선이 침묵하며 경기를 내줬다. 선발 투수 릭 밴덴헐크는 6⅓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상대 투수 공략에 실패했고, 나바로의 홈런 이외에는 특별한 기회가 없었다. 오늘 2,3루를 못 간 것 같아 아쉽다. 중심 타자들이 안타를 생산해야 하는데 마지막에 채태인 안타가 고작이다. 어차피 야구라는 게 중심 타선에서 홈런, 타점이 나와야 하는데 연결이 안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홈런도 홈런이지만 4사구가 7개나 나온 것이 투수들에게 아쉽다. 경기 감각 이야기들을 하는데 나름대로 준비했다. 결과가 안 좋으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내일은 좋아질 것 같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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