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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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MLB 사무국에 SK 김광현 포스팅 요청

기사입력 2014.11.03 16:34 / 기사수정 2014.11.04 14:3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SK 와이번스 구단의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에 김광현 선수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LB 사무국은 포스팅 후 4일(토,일요일 제외) 이내에 최고액을 응찰한 구단을 KBO로 통보하게 되며, KBO는 SK 구단의 수용 여부를 MLB 사무국에 4일 이내 알려주어야 한다.

SK 구단이 최고응찰액을 수용하면 최고액을 응찰한 MLB 구단은 김광현과 1개월간의 독점계약 교섭권을 갖게 되며 SK 구단이 응찰액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김광현의 공시는 철회된다.

한편 1988년생인 김광현은 안산 중앙중-안산공고를 거쳐 지난 2007년 1차지명으로 SK에 입단했다. 프로 2년차인 2008년 16승 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MVP를 수상했다. 이후 2010년까지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2014시즌에는 13승 9패 평균자책점 3.42로 평균자책점 2위, 다승 공동 4위, 탈삼진 5위에 랭크됐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해외 포스팅 자격 일수를 채웠다.

김광현은 지난달 29일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응원 속에서 힘을 얻었고, 더 큰 무대를 향해 첫 발걸음을 시작하려 한다.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가능성을 인정하고 합당한 대우를 해준다면 감사히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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