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0.30 22:33 / 기사수정 2014.10.31 11:35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가을야구 주인공이 됐다.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는 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시리즈 한신 타이거즈와의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먼저 4승(1패)를 완성하며 가을잔치 최종 승자가 됐다. 소프트뱅크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일본시리즈까지 챙기며 3년만에 일본 최정상에 올랐다.
이대호의 활약이 빛났다. 전날(29일) 스윙 과정에서 손목에 부상을 입은 이대호는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4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이대호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대호는 1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한신 우완 선발 랜디 메신저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메신저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진 6회 1사 1루에서도 메신저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장식했다.
이대호는 0-0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8회 1사 1,3루에서 메신저의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후속 마쓰다 노부히로가 메신저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0’ 의 균형을 깼다. 소프트뱅크는 1-0으로 승리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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