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0.30 22:11 / 기사수정 2014.10.30 22:12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오재영이 자신의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오재영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 3차전 선발로 낙점된 오재영은 LG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는 '짠물투'를 펼쳤다. 올 시즌 LG전에서 4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아주 강했던 오재영은 상대 전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번 나가는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올해 많이 아쉬웠는데 이 한 경기로 위로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오재영은 "작년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 2패 후 나가서 졌고, 올해도 1승 1패 후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서 이 악물고 던졌다"며 미소 지었다.
또 "오늘 수비수들에게 아주 고마웠다. 위기의 순간에 강정호, 박병호 등 수비수들의 호수비가 나와서 좋은 결과가 난 것 같다"며 야수들에게 공로를 던졌다.
이어 "LG 팬들의 함성을 마운드에 있을 때는 몰랐다. 의식을 하지 않으니까 상관없었고, 잠실은 크니까 오히려 이점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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