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0.30 16:17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경기 도중 타구에 맞은 우규민의 부상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 양상문 감독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우규민은 지난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넥센 타선을 완벽히 잠재우며 호투하던 우규민은 6회초 넥센 강정호의 타구에 발목을 맞아 등판을 이어가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다.
30일 잠실구장에서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만난 LG 양상문 감독은 "규민이는 현재 걷는건 전혀 지장이 없다. 시간만 지나면 큰 문제가 안될 것 같다. 축이 되는 발의 발목에 맞아 느낌이 아직까지는 남아있는 것 같은데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3차전 선발로 코리 리오단을 내세웠다. 상대 선발은 오재영이다. 오재영은 올해 정규 시즌에서 LG전에 4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극강'의 모습을 과시했다. 피안타율이 2할2푼4리로 상대한 8개 구단 중 가장 낮다.
양상문 감독은 "오재영은 좋은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투수다. 다만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은 긴장의 정도가 다르지 않나. 오늘 오재영의 투구가 우리 타자들과 잘 맞아주길 바란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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