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컵 경기에서 라파엘 바란이 선제골을 넣자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휴식을 취한 레알 마드리드가 국왕컵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레알은 30일(한국시간)에 열린 코르네야와의 2014-2015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원정 1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레알은 주전급 선수들을 대부분 쉬게 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와 엘클라시코 더비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한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라모스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대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그동안 기회가 적었던 치차리토, 사미 케디라, 라파엘 바란 등을 선발 출격시켰다.
선수 구성만 달라졌을 뿐 레알의 화력은 달라진 것이 없었다. 전반 9분 만에 바란이 코너킥에서 선제골을 기록해 기세를 올렸다. 이후 동점골을 내주긴 했지만 레알은 쉬지 않고 몰아쳤다. 전반 35분 바란이 추가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5분에 치차리토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후반 28분에는 마르셀루가 한 골을 더 보태 4-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차전을 가볍게 승리한 레알은 오는 12월 17일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자리를 옮겨 코루네야와 32강 2차전을 치른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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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