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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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한은정, 죽은 척한 이유 고백 '신세경 눈물'

기사입력 2014.10.29 23:21 / 기사수정 2014.10.29 23:21

'아이언맨' 한은정이 신세경에게 생존 사실을 들켰다. ⓒ KBS 방송화면
'아이언맨' 한은정이 신세경에게 생존 사실을 들켰다. ⓒ KBS 방송화면


▲ 아이언맨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아이언맨' 한은정이 죽은 척한 이유를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13회에서는 김태희(한은정 분)가 주홍빈(이동욱) 몰래 죽은 척하고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희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 때문에 주홍빈이 마음에 두고 있다는 손세동(신세경)에게 생존 사실을 들켰다. 손세동은 죽은 줄 알고 있던 김태희가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어안이 벙벙해 말을 잇지 못했다.

김태희는 손세동에게 "뼛조각이 내 머릿속 뇌혈관을 누르고 있다. 통증은 갑자기 왔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통증이 말도 못하게 심하다. 수술도 못한다. 머리를 열다가 죽을 수도 있다더라.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더라"면서 자신의 상태를 말해줬다.

이어 김태희는 "창(정유근)이한테 머리 붙들고 뒹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죽은 걸로 하고 애 아빠한테 보낸 거다.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참혹했다"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손세동은 김태희가 주홍빈에게 자신의 비밀을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자 "나 우리 엄마 혼자서 보냈다. 아빠도 혼자 보냈다. 그게 얼마나 괴로운데 그거 정말 나쁜 생각이다. 혼자 죽지 마라"며 설득하려고 했다.

김태희는 "내가 그거 몰라 그랬을 거 같니? 너 애 낳아봤어? 새끼 키워봤어? 새끼 낳은 어미가 그런 결정했을 때는"이라고 말을 잇다가 또 찾아온 통증에 괴로워했다. 손세동은 그런 김태희의 모습에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어 눈물 흘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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