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 SK 와이번스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김광현(26,SK)이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SK 와이번스는 29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광현과 임원일 SK 와이번스 대표이사, 민경삼 단장이 참석했고, 영상 상영, 구단 입장 발표, 선수 소감, 취재진 질의응답 순서로 행사를 진행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밝혔던 김광현은 가장 마지막으로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결혼 소식을 공개했다.
"올 12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는 김광현은 "미국에 가게 된다면 통역, 트레이너 말고 아내 될 사람과 미국을 함께 갈 것 같다. 많이 축하해주시고 잘 살겠다. 아내와 같이 공부하고 함께 할 생각이다. 가장이라는 큰 임무를 맡게 됐다. 더 책임감이 커졌고 안정이 될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김광현은 안산 중앙중-안산공고를 거쳐 지난 2007년 1차지명으로 SK에 입단했다. 프로 2년차인 2008년 16승 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MVP를 수상했다. 이후 2010년까지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2014시즌에는 13승 9패 평균자책점 3.42로 평균자책점 2위, 다승 공동 4위, 탈삼진 5위에 랭크됐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해외 포스팅 자격 일수를 채웠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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