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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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LG 우규민, 5이닝 2실점 5K…타구 맞고 교체

기사입력 2014.10.27 21:23 / 기사수정 2014.10.27 21:30

임지연 기자
LG 우규민 ⓒ 목동 권태완 김한준 기자
LG 우규민 ⓒ 목동 권태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LG 트윈스 '토종 에이스' 우규민이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우규민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 했다. 총 112구를 던지며 7피안타 2사4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우규민은 1회말 넥센 톱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풀카운트에서 던진 몸쪽 패스트볼이 볼 판정을 받으면서 어려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후속 이택근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2아웃을 잡은 뒤 넥센 3번 유한준을 2루 앞 땅볼로 요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선두타자를 막아내지 못했다. 우규민은 넥센 4번 박병호에게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좌전 안타를 뺏겼다. 무사 1루에서 우규민은 후속 강정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아웃을 잡았지만, 김민성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아 누상에 주자 2명을 쌓았다. 여기에 넥센 8번 이성열을 상대로 던진 몸쪽 패스트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지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위기에서 우규민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타석에 들어선 넥센 8번 박헌도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뺏겼다. 그러나 계속된 위기에서 박동원을 3구 삼진으로 요리한 뒤 서건창을 1루 앞 땅볼로 처리하며 대량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타선의 득점으로 2-1에서 시작한 3회. 우규민은 1사 후 유한준을 중전 안타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박병호를 볼카운트 2B2S에서 몸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다. 우규민은 강정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김민성을 바깥쪽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으로 요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2사 후 박동원을 좌전 안타로 출루시겼지만, 후속 서건창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우규민은 5회 넥센 중심 타선을 가볍게 요리했다. 이택근과 유한준을 연속 삼진 처리한 뒤 4번 박병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요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선두타자 강정호에게 투수 앞 땅볼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 타구가 우규민의 오른쪽 발목 부근을 강타하면서 우규민은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이 부상으로 우규민은 교체됐다.

한편 강정호는 합의판정 결과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우규민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정찬헌은 김민성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로 1루주자 강정호를 2루까지 보냈고 김민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정찬헌은 후속 이성열에게 적시타를 맞은 뒤 대타 윤석민에게 스리런을 맞았다. 우규민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고, 승리요건 역시 날아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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