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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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안풀린 소사, LG 상대로 4⅓이닝 3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4.10.27 20:29 / 기사수정 2014.10.27 21:25

나유리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 헨리 소사 ⓒ 목동, 김한준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 헨리 소사 ⓒ 목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29)가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고비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소사는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1홈런) 1탈삼진 5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소사의 포스트시즌 등판은 한국무대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1회에 소사가 기록한 투구수는 단 4개.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초구에 내야안타를 허용한 소사는 김용의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박용택 타석에서 땅볼 유도에 성공해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했다. 

2회에도 이병규를 삼진으로, 이진영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추가한 소사는 볼넷 때문에 첫 고비를 맞았다. 스나이더와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고 오지환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최경철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넥센이 1-0으로 앞서 3회초 소사가 실점했다. 이번에도 볼넷이 발목을 잡았다. 선두타자 손주인과 정성훈의 볼넷으로 무사 주자 1,2루 위기가 찾아왔고 김용의의 번트가 투수 앞 내야안타가 되면서 베이스가 꽉 들어찼다. 그리고 박용택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뒤이어 나온 이병규(7)의 좌중간 안타때 2루주자 김용의가 홈에서 태그아웃됐고, 곧바로 타자주자 이병규가 선행주자 박용택을 앞질러가 '선행주자 추월'로 아웃이 선언됐다. 결국 소사는 2실점으로 무사 만루를 틀어막았다.

하지만 4회초 선두타자 스나이더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아 실점은 더 늘어났다. 순식간에 담장 밖으로 날아가는 큼지막한 장외 홈런이었다.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친 소사는 5회에 또 위기를 맞았다. 이번에는 김용의의 볼넷과 박용택의 안타로 1사 주자 1,3루 상황이 펼쳐졌다. 

결국 넥센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소사는 주자 2명을 남겨둔채 마운드를 물러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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