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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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연장 혈투 끝에 LG 제압…동부·모비스 승리 (종합)

기사입력 2014.10.26 18:01 / 기사수정 2014.10.26 18:01

나유리 기자
애런 헤인즈 ⓒ 엑스포츠뉴스DB
애런 헤인즈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애런 헤인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연장전 승리를 챙겼다. 원주 동부와 울산 모비스는 각각 서울 삼성, 인천 전자랜드를 꺾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 77-69로 승리했다. 

1쿼터 LG 김종규에게 점수를 내주고 시작한 SK는 곧바로 헤인즈의 득점이 터지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헤인즈의 '폭격'이 시작됐다. 헤인즈는 1쿼터에서만 혼자서 10득점을 올렸고, 종료 직전 이현석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SK는 17-15로 앞선채 1쿼터를 마쳤다.

이어진 2쿼터에서는 LG에 밀렸다. 브라이언 데이비스의 자유투 시도가 두번 다 불발됐고, 김영환의 3점슛과 김종규에 덩크슛까지 내주며 스코어는 26-28, 이제 SK가 쫓기는 형국이 됐다.

3쿼터에도 LG의 우세가 계속됐다. SK는 2쿼터 초반 김선형이 연속해서 턴오버를 3개나 범하는 등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고, 3쿼터 종료 직전 박상오의 득점과 김선형의 3점슛으로 15점을 올렸다.

여전히 SK가 뒤진 마지막 4쿼터. 반격이 시작됐다. 최부경과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혀나간 SK는 박상오의 3점슛과 헤인즈의 골밑 득점으로 64-6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지만 SK가 웃었다. 김영환에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박상오가 맞불을 놓았다. 여기에 헤인즈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골밑 득점이 나왔고, 김선형이 3점슛을 다시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헤인즈는 32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코트를 휘저었고, 김선형도 경기 후반부터 감각을 되찾으며 3점슛 2개 포함 13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동부가 삼성을 꺾었다. 리바운드 갯수에서 39-33으로 앞선 동부는 3점슛 7개로 삼성을 제압했다. 앤서니 리처드슨이 17점 6리바운드, 김주성이 16점 7리바운드로 합작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이상민 감독의 데뷔승 이후 다시 연패에 빠져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는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스코어 72-48, 완승을 거뒀다. 함지훈(14점)과 전준범(11점), 리카르도 라틀리프(11점)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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