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버쿠젠을 만나는 제니트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손흥민의 공격력을 경계했다.
손흥민이 속한 레버쿠젠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이끄는 제니트와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손흥민은 물오른 골감각으로 챔피언스리그 2연속 골에 도전한다. 지난 벤피카와의 2차전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축포를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 리그에서도 예열을 마쳤다.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제니트전에 손흥민 등의 득점포는 매우 중요하다. 공격과 수비 간 밸런스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일단 득점 사냥에 성공해야 한다. 골문이 단단히 막힐 경우 수비가 약한 레버쿠젠으로서는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
빌라스-보아스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레버쿠젠의 뜨거운 화력을 봉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사전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에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확실하다. 레버쿠젠전이 끝나면 조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면서 "특히 손흥민, 카림 벨라라비 등 레버쿠젠의 날카로운 공격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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