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레드카펫'에 출연하는 배우 고준희가 배우로서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20일 오전 고준희는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영화에 대한 각오와 배우로서의 꿈에 대해 전했다.
고준희는 '레드카펫'에서 에로영화 감독이었던 정우(윤계상 분)와 얽히게 되는 여배우 은수 역을 맡았다.
고준희는 이번 영화에 대해 "작년부터 밝은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로맨틱 코미디나 말랑말랑한 작품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전야'도 하게 됐다. 더욱이 이번 영화는 단순히 웃다가 끝나는 것이 아닌 의미가 담겨 있어 더욱 마음이 끌렸다. 감독님 이야기라는 것이 허무맹랑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는 말로 이번 작품을 선택한 배경을 전했다.
특히 고준희는 많은 인지도를 얻었지만 뚜렷한 대표작이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워 하는 모습이었다. 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고준희는 주저없이 "대표작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고준희는 "대표작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배우의 꿈이다. 어떻게 보면 큰 꿈이기도 하고 당연한 이야기 같다. 생각해보니 인지도에 비해서 대표작이 없었던 것 같다. 특이케이스 인 것 같다"며 "선배님들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앞으로 대표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고준희와 윤계상이 호흡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레드카펫'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