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서울 소속으로 200경기 달성…역대 7번째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서울의 주장 김진규가 구단 역사상 7번째로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 18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팀을 승리로 이끈 김진규가 서울 유니폼을 입고 200번째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이 기록은 윤상철(300경기)을 시작으로 아디(264경기), 정조국(228경기), 이영진(220경기), 고명진, 김성재(이상 203경기)에 이어 7번째다.

김진규는 독일월드컵에 참가하며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2007년 여름 서울로 이적했다. 해외에 진출했던 2011년을 제외하고 7시즌 모두 서울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김진규는 서울 소속으로 통산 13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서 2번의 리그 우승(2010, 2012)과 1번의 리그컵 우승(2010)을 이끈 김진규는 올 시즌 주장으로 임명되며 경기장 안팎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올 시즌 스리백의 중심이 된 김진규는 32경기에서 23실점에 그치면서 최소 실점 2위를 이끌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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