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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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 '헤드샷 변수' LG, 류제국 4차전 등판?

기사입력 2014.10.19 18:14 / 기사수정 2014.10.19 19:52

신원철 기자
헤드샷 퇴장이 선언된 후 아쉬워하는 류제국 ⓒ 창원, 김한준 기자
헤드샷 퇴장이 선언된 후 아쉬워하는 류제국 ⓒ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헤드샷 퇴장으로 아쉽게 등판을 마친 류제국이 4차전에 다시 등판할 수 있을까.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3-4로 승리했다. 1회부터 NC 선발 이재학을 완전히 무너트렸다. 이후 차곡차곡 추가점까지 쌓으면서 대승을 완성했다. 선발 등판한 류제국이 5회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헬멧을 스치는 '헤드샷'을 던지면서 퇴장당했지만 불펜 릴레이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윤지웅-신재웅-임정우-유원상-정찬헌-이동현으로 이어진 계투진은 5이닝 동안 이호준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단 2점으로 NC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 그러나 류제국의 투구수가 63개에 불과해 그의 활용도가 조금 더 다양해진 것도 사실이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류제국의 강판에 대해 "다행히 더 잘 됐다. 선수들이 다 나가면서 던질 필요가 있던 선수들이 다 나왔다"고 말했다. "류제국이 6이닝, 나머지 1이닝씩 끊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류제국이 퇴장으로 빠지면서 다른 불펜투수들이 던질 기회가 생겼다"며 "류제국이 63개만 던져서 가능하다면 4차전 선발 등판도 생각을 해봤다. 아직 확답을 드릴 수는 없고, 2~3가지 시나리오를 가지고 생각해보겠다. 신정락은 다음 경기에도 불펜 대기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2차전 선발로 코리 리오단을 예고했다. 찰리 쉬렉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2승을 손에 쥐고 잠실 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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