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 성남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형민 기자] 성남FC의 김학범 감독이 하위 스플릿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2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을 추가한 성남은 31이 되면서 한 단계 순위 하락했다. 강등권 싸움의 불똥이 튀었다. 같은날 벌어진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FC 간 대결에서 부산이 완승을 거두면서 치고 올라섰다.
하지만 여전히 승점차는 얼마 나지 않고 본격적인 전쟁은 스플릿이 갈린 후에 이어질 예정이다. 성남은 당장 FA컵 준결승전을 치른 뒤 울산과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있다. 스플릿 전 마지막 일전에서 기세를 올린다는 각오다.
김학범 감독은 "어차피 1, 2점차라서 스플릿을 가봐야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앞으로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해질 것이다. FA컵 원정을 갔다가 부산을 상대해야 한다. 체력 문제를 체크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전에 대해서는 내용과 결과에 만족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이기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는 못브을 보여줬다. 동점골을 터트린 부분도 칭찬해주고 싶다"며서 "우리는 공격적으로 나서야 했다. 후반전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주문했다. 느낌이 나쁘지 않았는데 중요한 순간에 동점골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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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