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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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해진 추격전, 1분을 넘기지 못한 수원

기사입력 2014.10.19 15:59

김형민 기자
서정원 감독 ⓒ 엑스포츠뉴스
서정원 감독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형민 기자] 수원 삼성이 아쉬운 발걸음으로 전주로 향하게 됐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2라운드에서 성남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1을 획득해 58점이 되며서 선두 전북 현대와는 승점차가 7이 됐다. 당초 계획은 틀어졌다. 이날 수원은 성남을 상대로 3연승과 11경기 무패행진을 꿈꿨다.

다음 라운드에 전주로 향해야 했다. 1위 전북과 최대한 승점차를 좁힌 다음 전주에서 반란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었다. 모든 것이 구상대로 잘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했다. 11경기동안 패배 없이 달렸지만 최고의 시나리오 구성에는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은 성남을 밀어붙였다. 전반 3분 만에 터진 김두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에 김동섭(성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7분 정대세의 골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1분을 무사히 넘기지 못했다. 막바지 제파로프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안방에서 승점 1에 그친 수원은 다음 라운드, 전주로 향한다. 1위 전북과의 경기에서 과연 수원이 어떤 축구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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