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43
사회

창덕궁 앞 어도 복원, 국악 흐르는 곳으로 바뀐다

기사입력 2014.10.18 14:55 / 기사수정 2014.10.18 14:56

한인구 기자
창덕궁 앞 어도 복원 ⓒ MBC
창덕궁 앞 어도 복원 ⓒ MBC


▲ 창덕궁 앞 어도 복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창덕궁 앞 어도가 복원된다.

서울시는 창덕궁과 창경궁, 종묘가 한데 모여 있는 역사적 장소에 어울리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2008년 '돈화문지역 전통문화 보존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앞에는 2012년까지 대형 주유소가 자리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조선시대 임금이 돈화문을 나와 이용하던 어도의 시작점이 이 주유소 자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돈화문에서 청계천에 이르는 약 1km 2차선 도로 '돈화문로'가 문화지구로 보존·육성된다. 돈화문로는 조선시대 대로 중 유일하게 옛 폭과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또 남북으로 뚫린 어도는 돈화문로와 세종대로, 두 길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향후 역사적인 맥락을 살리는 취지에서 이곳에 국악예술원을 설립한 뒤 국악이 흐르는 장소로 만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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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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