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진중권 ⓒ JTBC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화려한 언변과 거침없는 독설이 트레이드마크인 평론가 진중권이 최근 진행된 JTBC '히든싱어3' 윤종신 편에 출연했다.
녹화 현장에서는 논리적인 비평으로 잘 알려진 진중권의 출연에 제작진과 MC, 게스트들은 '히든싱어' 방송 이래 '진짜 원조 가수 찾기'에 대해 가장 논리 정연한 설명을 곁들여질 거라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러나 녹화가 진행될수록 그동안 보지 못했던 진중권의 충격받은 표정과 대답에 객석이 웃음바다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중권은 멍한 표정과 함께 "네" "아니오"라는 대답 외에는 횡설수설하는 모습만 보였으며 "평소대로 논리적인 답변을 해달라" "몇 번이 왜 윤종신이 맞는지 이유라도 이야기 해달라"는 MC 전현무의 말에도 "이유는 없다" "내가 논술세대가 아닌 객관식세대라 이유를 대기 힘들다" 등의 답변만 내놔 눈길을 끌었다.
시종일관 횡설수설하는 진중권의 모습에 게스트들이 "이분이 이렇게 비논리적인 분인지 몰랐다" "이날 이후로 이 분이 나오는 토론 프로그램을 제대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며, 진중권은 멍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또 한 번 객석을 포복절도 시켰다.
이선희 편에서 허당 독설가로 등극한 허지웅에 이어 진중권까지 독설가들을 허당으로 만든 모창 능력자들의 정체는 18일 오후 11시 JTBC '히든싱어3'에서 공개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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