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백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리고 라이벌은 다시 출발점에서부터 만난다.
라이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14-15시즌 V리그 개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두 팀. 삼성화재가 웃었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은 3승1패로 꺾고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2007-08시즌부터 챔피언언결정전 7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숙제가 하나 있다. 바로 토종 에이스 박철우의 군입대다. 신치용 감독은 “(박철우의 공백을) 김명진으로 메우려고 한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겨울을 보내게 될 것 같다”고 걱정을 늘어놓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삼성화재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V리그 최고의 외국인선수 레오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V리그 수장들은 올시즌에도 레오가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리라고 예상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6월 월드리그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던 문성민이 부상에서 회복 후 개막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호흡을 맞추며 위력적인 공격력을 뽐낸 아가메즈가 힘을 더한다.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 시작부터 만나는 라이벌, 누가 먼저 웃을까.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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