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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G 개근 타자 5명…넥센, 2명으로 최다

기사입력 2014.10.18 08:00 / 기사수정 2014.10.18 02:00

나유리 기자
서건창 ⓒ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 ⓒ 넥센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2014시즌 128경기에 모두 출전한 타자는 리그를 통틀어 5명 뿐이다. 

17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로 마지막 4강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동시에 지난 3월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2014시즌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역시 모든 일정을 마쳤다. 4강행 열차에 탑승한 4개팀이 본격적인 '가을 야구' 준비에 들어가는 가운데, 128경기에 전부 나선 타자는 9개 구단 중 5명 뿐이다.

넥센은 가장 많은 숫자인 2명이 전 경기를 소화했다. 바로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를 달성한 '기록 메이커' 서건창과 3년 연속 홈런왕-타점왕을 확정지은 박병호다. 지난해 86경기 소화에 그쳤던 서건창은 올 시즌 부동의 톱타자로 넥센의 1번타자 출격을 책임졌고 그 결과 '꿈의 200안타'까지 이뤘다. 박병호는 조금 아쉽다. 2012~13시즌까지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4번타자 전경기 출전이라는 독특한 대기록을 작성하고 있었지만, 올 시즌에는 대타로 출전한 경기가 있어 아쉽게 4번타자 전경기 출전은 마감하게 됐다.

3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을 거머쥔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김상수가 유일하다. 김상수 역시 지난해에는 115경기에 나섰으나 올해에는 한경기도 빠짐 없이 공격을 이끌었다. 시간을 거꾸로 걷는 '라이온킹' 이승엽은 김상수 다음으로 많은 127경기를 소화했다.

두산에서는 정수빈이 전 경기에 출전했다. 정수빈은 올 시즌 타율 3할6리 132안타 6홈런 49타점 장타율 4할2푼2리 출루율 3할7푼9리로 데뷔 이후 가장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팀내 최고 타율(0.345)을 기록한 민병헌은 124경기, 2년 연속 3할 타율을 지킨 김현수는 125경기를 각각 소화했고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 오재원은 110경기에 나섰다.

롯데에서는 황재균이 유일한 전 경기 출전자다. 황재균 역시 타율 3할2푼1리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비록 팀의 4강 진출은 물거품이 됐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LG, SK, NC, KIA, 한화는 128경기에 모두 출전한 타자가 없다. LG는 박용택이 124경기로 최다 경기를 소화했고, SK는 나주환이 딱 1경기 모자란 127경기에 출전했다. NC는 테임즈가 125경기, 이종욱이 124경기에 각각 나섰다. KIA는 역시 '커리어 하이'를 써내려간 안치홍과 이대형이 2경기 모자란 126경기에 출전했고, 한화는 정근우가 125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에 이름을 올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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