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박병호, 사상 최초 토종 동반 40홈런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또다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에는 박병호와 강정호의 합작 홈런 기록이다.

강정호는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맞대결에서 1회말 채병용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에서 39호 홈런을 터트린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올 시즌 자신의 40번째 홈런이다.

강정호의 이 홈런으로 넥센은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토종 타자 동반 4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됐다. 그동안 한 팀에 속한 타자 2명이 40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99년 삼성 이승엽(54홈런)과 스미스(40홈런) 뿐이었다. 외국인 타자가 아닌 토종 타자들로만 동반 40홈런을 기록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