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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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7개구단 감독들 "올해도 최고는 레오"

기사입력 2014.10.15 15:28 / 기사수정 2014.10.15 17:37

조용운 기자
 15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삼성화제 레오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서울 김한준 기자
15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삼성화제 레오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서울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V리그 최초로 2년 연속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한 레오(삼성화재)의 명성은 여전했다.

남자배구 7개구단 감독들은 1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개막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올 시즌 V리그는 유독 훌륭한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눈에 띈다. 레오를 비롯해 아가메즈(현대캐피탈)와 마이클(대한항공), 에드가(LIG손해보험) 등 V리그에서 검증을 끝낸 공격수가 건재하고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시몬(OK저축은행)과 자국 국가대표 출신의 주리치(한국전력), 까메호(우리카드)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예상이다.

우승을 위해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절대적인 V리그인 만큼 외국인 선수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우승컵과 직결된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모인 올 시즌이지만 감독들은 입모아 레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지난 시즌 레오를 막지 못해 우승컵을 놓쳤던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을 시작으로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까지 레오를 선택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레오가 선택을 받는 와중에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쿠바 국가대표 출신의 센터 시몬을 최고의 적수로 꼽았다. 문용관 LIG손해보험 감독도 시몬을 선택하면서 올 시즌 V리그는 레오의 아성에 시몬이 도전하는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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