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종욱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이종욱이 "홈구장에서 다른 팀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결승타 소감을 남겼다.
이종욱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 1회와 4회, 6회에는 모두 삼진을 당했지만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 차우찬을 상대로 1타점 3루타를 뽑아내며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이종욱은 "홈 마지막 경기에서 꼭 이기고 싶었다. 홈구장에서 다른 팀 우승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았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좋은 경기 해서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올 시즌 우익수와 중견수 자리를 넘나들며 팀 타선에 경험을 더한 그는 "홈 팬들에게 가을야구가 남의 잔치가 아닌 우리 잔치가 되도록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이 가을을 더 기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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