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타선 터지지 않아서 졌다"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삼성이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류중일 감독은 "타선이 터지지 않아서 졌다"며 아쉬워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2회 김태완이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NC 에릭 테임즈에게 동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선발 릭 밴덴헐크는 피홈런에도 굴하지 않고 7이닝 1실점, 탈삼진 12개를 더하며 호투했다. 그러나 8회 등판한 차우찬이 이종욱에게 결승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지 못한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을 가지고 대구구장으로 돌아간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밴덴헐크가 잘 던졌는데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서 패했다"고 평가했다. 15일 LG전 선발투수는 윤성환이다. LG는 코리 리오단을 내세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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