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삼성 '쌍권총'이 부활할 수 있을까. 권오준이 오랜만에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서동환이 말소됐고, 권오준이 등록됐다.
권오준은 2012년 9월 10일 넥센전(⅓이닝) 이후 실전 등판이 없다. 2012시즌이 끝난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는데, 이는 권오준의 세 번째 수술이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일단 구위를 봐야 한다. 그동안 수술을 3번 했다. 근력도 많이 떨어졌을 거다"라며 "과거와 구속은 비교가 안 될 거다. 대신 마운드에서의 경험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권오준은 잔여 경기(14일 NC, 15일 LG, 16일 KIA)에서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등판할 예정이다. 기대치는 아웃카운트 2개에서 3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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