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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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구자준 총재 "2025년까지 관중 100만명 목표"

기사입력 2014.10.13 17:44 / 기사수정 2014.10.13 17:58

조용운 기자
한국배구연맹 구자준 총재 ⓒ KOVO 제공
한국배구연맹 구자준 총재 ⓒ KOVO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배구연맹의 구자준 총재가 프로배구가 만들어갈 10년의 미래를 발표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2014-15시즌을 통해 V리그 출범 10주년을 맞는 프로배구는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10년의 장대한 비전을 들려줬다.

구자준 총재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컨밴션홀에서 열린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프로배구의 10년 후를 전망했다.

이 자리에서 구자준 총재는 파워풀(Powerful), 콤비네이션(Combination) 25를 프로배구의 미래라 밝히며 2025년까지 배구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스포츠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새롭고 매력적인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배구가 재미와 감동, 설레임을 주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책임을 지는 매너를 부유하며 소통과 배려로 화합해 경쟁력을 갖추자는 '설매화'를 주장했다.

겨울 스포츠의 꽃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밝힌 구자준 총재는 "2004년 남자부 4팀, 여자부 5팀으로 출발한 V리그가 지금은 남자 7팀 여자 6팀이 됐다. 2025년까지 V리그를 남녀 8개구단 체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대가 커지는 만큼 유소년 육성 정책도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선수 인프라를 남자 1800명, 여자 1200명까지 늘린다는 방안이다. 선수 수급의 용이함과 함께 남자와 여자대표팀의 세계랭킹을 5위까지 끌어올려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현장을 찾는 팬들보다 미디어를 통해 V리그를 시청하는 인원이 많은 현재의 모습에서 탈피해 관중수 증가를 목표로 100만명 관중을 불러모으고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최종 모델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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