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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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7전] 김중군, 접전 끝에 슈퍼6000 클래스 우승

기사입력 2014.10.13 13:35 / 기사수정 2014.10.13 13:37

이준학 기자
12일 오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김중군(아트라스BX)이 우승을 차지했다. 권혁재 기자
12일 오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김중군(아트라스BX)이 우승을 차지했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대회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7차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아트라스BX의 김중군이 폴투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1바퀴 5.615km)에서 2014시즌 최종 전을 한 경기 앞두고 치러진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전이 치열한 격전을 펼쳤다.

김중군은 배기량 6200cc에 436마력을 자랑하는 스톡카(Stock Car) 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서 예선 1위로 출발한 뒤 치열한 격전 속에 이데유지(엑스타레이싱)에 1위를 빼앗겼다. 하지만 김중군은 4랩에서 다시 이데유지를 제친 뒤 선두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중군은 36분 43초 705로 예선과 결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폴투피니시로 경기를 마쳤다. 뒤를 이어 김의수(CJ레이싱)가 36분 53초 179로 2위를 기록했으며 3위로는 전 F1 드라이버 이데유지가 36분 54초 289로 들어와 포디움에서의 기쁨을 함께 했다.

앞으로 시즌 최종전만 남은 상황에서 시리즈 챔피언이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시리즈 1위를 달리는 디펜딩 챔피언 황진우(CJ레이싱)가 사고로 인해 밀리면서 10위로 경기를 마쳤고, 그 뒤를 이어 시리즈 2위인 조항우(아트라스BX)가 첫 랩 3코너에서 혼전 속에서 리타이어 하면서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현재 두 선수의 포인트 차이는 단 4점이다. 다음 경기에서 누가 한발 앞서느냐에 따라 챔피언은 결정된다.

슈퍼6000 클래스 팀 포인트 부분에서는 아트라스BX가 1위를 차지하면서 CJ레이싱과의 격차를 좁혔다. 현재 CJ레이싱은 194점이며 아트라스BX는 184점으로 10점 차이다. 두 명의 선수가 팀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쉽게 바뀔 수 있다. 때문에 팀 우승 역시 다음 경기에서 최후의 승자가 결정된다.

또한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장순호(팀106)가 공인경기 100회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다. 장순호는 지난 1995년에 첫 공인경기 출전 이후 20년간 23번의 우승과 21번의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장순호는 이재우(쉐보레레이싱), 조항우(아트라스BX), 김의수(CJ레이싱)에 이어 4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한편 2014년 최고의 드라이버가 결정될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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