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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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안타' 서건창, 이종범과 최다 안타 타이

기사입력 2014.10.11 21:35

나유리 기자
서건창 ⓒ 엑스포츠뉴스DB
서건창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서건창의 200안타 신기록이 이제 눈 앞에 다가왔다.

서건창은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안타 3개를 때려냈다.

첫번째와 두번째 타석에서 침묵했던 서건창은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9회초 좌중간 2루타를 기록하며 안타 1개를 더 추가했다.

넥센의 연장 마지막 공격인 12회초 다시 서건창의 타석이 돌아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의 바뀐 투수 진해수를 상대한 서건창은 투수와 1루수 사이로 절묘하게 빠지는 타구가 내야안타로 인정을 받으며 안타를 또 하나 추가했다.

이로써 서건창은 시즌 196안타를 기록하며 '바람의 아들' 이종범(해태)이 1994년에 기록했던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인 196안타와 타이가 됐다. 지난 8일 목동 삼성전에서 이 부문 2위 기록인 이병규(LG)의 192안타를 넘어선 서건창은 단 한경기만에 이종범의 기록까지 대등한 안타 갯수를 채웠다.

이제 서건창은 누구도 정복하지 못했던 단일 시즌 최초 200안타에 도전한다. 넥센은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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