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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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멘데스 "맨유는 호날두를 영입할 수 없다"

기사입력 2014.10.11 00:18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BBNews=News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친정 복귀는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인가보다. 호날두의 에이전트가 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불식시켰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10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의 맨유 복귀 가능성을 점쳤다. 그러나 멘데스는 맨유가 호날두를 영입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에이전트계의 큰손 멘데스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앙헬 디 마리아와 라다멜 팔카오를 맨유에 보냈지만 호날두는 이들과 함께 뛸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가 말하는 이유는 자금이다. 맨유가 지난 여름 막대한 자금력을 과시했지만 호날두 앞에서는 얘기가 다르다는 설명이다.

호날두는 서른살을 앞두고 있지만 몸값이 떨어질 줄을 모른다. 이적 시장에서 호날두의 평가액은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때와 비슷하고 연봉은 오히려 더 올라갈 전망이다. 맨유가 호날두와 추억을 바탕으로 복귀시키기에는 현실적으로 자금의 벽을 이겨내기 쉽지 않다는 해석이다. 

더불어 멘데스는 "호날두는 맨체스터의 6년 생활을 가슴 깊이 새겨두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만 생각하고 있고 매우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다"면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마드리드에서 더 행복하고 아마 이곳에서 은퇴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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